한태상공회의소에서 전하는 태국 및 주변국가 경제 NEWS - 655호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3/04/28 18:43

<태국경제 단신>

-산업부가 발표한 2월 제조업생산지수(MPI)는 98.89포인트, yoy 2.71%를 감소했습니다. 3월 생산량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안정적이거나 약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정책위원회(MPC)는 기준금리를 1.50%에서 1.75%로 인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2월 수출이 223억 달러, yoy 4.7%로 5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수입은 234억 달러, yoy 1.1%로 증가하여 무역적자가 11억 1,000달러로 기록했습니다.

-상무부는 태국의 2월 국경 무역액이 1,351억 바트, yoy 0.3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은 729억 바트, yoy 6.17% 감소, 수입은 622억 바트, yoy 7.48% 증가했으며 106억 바트의 무역흑자를 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금요일(3월 31일)에 방콕과 모스크바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다음과 같은 6 가지 항목의 양해각서 (MoU)에 서명했습니다. 1) 무역 및 경제 2) 스마트 시티, 혁신 및 교통 3) 지속 가능한 개발 및 환경 4) 사회 보호 및 의료 5) 교육 및 스포츠 6) 문화 및 관광

-소비세청은 디젤 소비세 인하가 지속되면서 2023 회계연도 첫 5개월 동안 수입이 1,980억 바트로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회계연도의 첫 5개월 동안의 상위 5개의 소비세 수입 품목은 승용차(444억 바트), 석유(443억 바트), 맥주(400억 바트), 주류(290억 바트) 그리고 담배(250억 바트) 순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대외무역국(DFT)에 따르면 태국은 1월에 자유무역협정(FTA)를 활용한 수출액이 53억 9,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아세안, 중국, 호주 및 일본에서 FTA 특권을 가장 많이 사용했습니다. 한편 2022년 태국 수출업체의 FTA 특권 사용액은 846억 달러, yoy 10.9% 증가했습니다.

-The Oil Fuel Fund Office (OFFO)는 표준 디젤 소매가격을 리터당 33.44 바트에서 32.94 바트로 하향 조정하기로 동의했습니다. 이는 4월 7일부터 새로운 가격이 발효됩니다.

-Panasonic Group 산하의 태국 배터리 제조 및 유통 업체인 Panasonic Energy (Thailand) Co., Ltd.는 회사 정책이 더 이상 자동차 배터리 사업에 집중하지 않기 때문에 3월 31일부터 차량용 12볼트 납축전지(lead–acid battery) 생산 공장을 폐쇄했지만 변화하는 비즈니스 트렌드에 따라 생산기지를 아직 다른 나라로 옮기지는 않았습니다.

-Impact Muang Thong Thani에서 3월 20일부터 4월 2일까지 (12일 동안) Thailand Motor Show 2023를 주관했던 Grand Prix International에 따르면 총 42,885대의 자동차와 3,098대의 오토바이가 판매되었습니다. 올해 자동차 총 판매량을 작년 33,936대에 비해 35.5% 증가했습니다.

-태국 baht 환율(방콕은행 전신환매도율 기준)은 지난 11일 화요일 34.39에서 18일 화요일 34.42로 한 주간 0.03밧 0.09% 상승했습니다.

-태국 증권 시장은 지난 11일 화요일 1,597.10에 마감한 후 18일 화요일 1,593.85로 한 주간 3.25포인트 0.20% 감소했습니다. 하루 거래 금액은 399억 ~ 467억 밧이었습니다.

-상무부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07.76포인트, yoy 2.83%, 핵심소비자물가지수(Core CPI)는 104.22포인트, yoy 1.75% 증가했습니다. 한편 올해 물가상승률은 1.7%-2.7%로 예상됩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동남아시아의 경제 성장률이 세계 경제 둔화에 따라 수요 감소로 인해 2022년 5.6%에서 올해 4.6%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습니다. OECD의 2023년 동남아, 중국, 인도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 경제 성장률은 작년 2.6%에서 2023년 3.8%로 증가하여 지역 경제 중 6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국 상업대학교(UTCC) 발표에 따르면 관광 부문의 회복과 다가오는 선거를 위한 지출에 힘입어 3월 소비자확신지수(CCI)는 2월 52.6에서 53.8으로 상승했으며 10개월 연속 증가하여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KResearch는 지난 3년 동안 인구 감소로 인해 태국이 2029년에 고령화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신생아 수가 2020년부터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하여 향후 2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사망률도 같은 기간 동안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The Office of the Cane and Sugar Board (OCSB)의 사무총장인 Panuwat은 사탕수수 생산량이 올해 가뭄과 더 많은 농부들이 카사바 재배로 전환하여 1.9% 증가한 9,380만 톤으로 예상보다 낮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에 따르면 에너지 가격 상승과 정체된 미국 경제는 Asean+3 경제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잠재적인 하방 리스크로 나타났습니다.

-태국 채권시장협회(TBMA)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태국 장기 회사채(Long-term corporate bonds)의 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700억 바트를 기록했습니다.

-Siam Piwat Co는 한국 가방 브랜드 칼린(Carlyn)의 세계 최초 팝업스토어를 올해 4월 1일부터 30일까지 Siam Discovery 1층에 오픈했습니다. Siam Discovery와 Siam Center 쇼핑몰의 제품 수입업체인 Siam Piwat Retail Holding Co의 부회장인 Tiparat에 따르면 밸런타인데이 때 태국 쇼핑객의 Carlyn 가방 선주문량이 많았으며 사전 예매 시작 전부터 수천 명이 줄을 섰고 일부는 밤새도록 줄을 서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2차 예매 때는 11분 만에 5,000개의 가방이 예약되었습니다. 고객의 이런 긍정적인 반응에 따라 회사가 방콕에 팦업 스토어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었습니다.

-Nida Poll은 4.3-7간 2,000명을 대상으로 좋아하는 차기 총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바, 응답자의 35.7%는 Paetongtarn Shinawatra, 20.25%는 Pita Limjaroenrat을 선택했습니다. 한편 응답자의 13.6%는 Prayut Chan-o-cha를 선택했으며 6.10%는 좋아하는 후보자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주변국가 소식>

-베트남 금융기관 VPB, 일본 종합상사 수미토모에 지분 15% 매각    


베트남 번영은행(VPB)이 일본 종합상사 수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에 자사 지분 15%를 15억 달러(한화 약 1조 9,501억 원)에 매각했습니다. VPB는 기업, 소비자 금융, 자산관리에 이르기까지 넒은 영역을 자랑하는 금융기관이며, 수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은 이번 지분 매입 계약을 통하여 베트남 내 점유율을 끌어올리게 됩니다.    

-싱가포르, 영국의 CPTPP 가입 환영    
싱가포르는 영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의 12번째 회원국이자 첫 번째 유럽 회원국으로 가입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환영했습니다.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MTI) 장관은 링크드인 게시글을 통해 이번 일을 축하하며, 영국의 CPTPP 가입은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영국 시장을 탐색하는 싱가포르 기업들에게 이를 더 쉽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글로벌 의류 유통 업체, 미얀마에서 아웃소싱 생산 계약 종료에 나서    
글로벌 의류 유통 업체들이 미얀마에서 아웃소싱 생산 계약을 종료하고 있습니다. 일본 의류 유통 업체 패스트 리테일링(Fast Retailing)과 영국 의류 유통업체 마크앤스펜서(Marks & Spencer)는 미얀마 군사정권의 인권 탄압 및 노동자 착취 우려와 현지에서의 영업상 어려움을 지적하면서 미얀마에서의 아웃소싱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고 2023년 가을-겨울 시즌에 미얀마에서의 아웃소싱 생산 계약을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재무부, 경기 회복을 위하여 부가가치세 감면 검토    


베트남 재무부가 일부 상품 및 서비스 품목에 한하여 부가가치세 (VAT) 세율을 현행 10%에서 8%로 낮출 것을 제안했습니다. 베트남 재무부 조세국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기 회복을 위하여 VAT 감면 대상에 이미 포함했던 상품 및 서비스 품목을 제외하고 VAT를 2%p 감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라오스, 수력발전 의존도 줄이고자 풍력 발전 투자에 나서    
라오스가 수력발전 의존도를 줄이고자 풍력 에너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토 대부분이 산악 지형으로 이뤄진 라오스는 계절풍을 활용한 풍력 발전소 건설에 나서고 있습니다. 일본 기업 미쓰비시 상사(Mitsubishi Corp.)와 태국 국영 정유기업 방착(Bangchak Corporation Public Company Limited)의 재생에너지 부문 자회사 BCPG 등 복수의 기업이 라오스 풍력 발전 사업에 뛰어듭니다.
    
-말레이시아, 2024년부터 두 번째 5세대 이동통신망 도입하기로    
말레이시아 정부가 2024년부터 두 번째 5세대(5G) 이동통신망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말레이시아 총리는 통신 업계의 독점 구조를 혁파하고 경쟁을 촉진하겠다는 국가 정책을 수립했습니다. 말레이시아 국영 디지털공사 (DNB, Digital Nasional Berhad)가 2021년 12월에 5G 이동통신망 도입을 추진했으나 가격과 투명성에 대한 우려가 불거져 나오면서 사업이 거듭 지연된 바 있습니다.


<기타 소식>

-Major Cineplex Group은 Thai Union Group의 자회사인 i-Tail Corporation Plc과 손잡고 태국 최초의 반려동물 친화적인 영화관을 5월에 오픈할 예정입니다. "i-Tail Pet Cinema"라는 새로운 영화관은 5월 1일 Mega Cineplex, EastVille Cineplex 및 Major Cinema의 Robinson Ratchapruek 지점에서 출시될 예정입니다.

-피부과연구소는 화이자의 새로운 백신인 2가(Bivalent)를 무료로 제공하여 4월에 예약 및 워크인이 가능한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의 새로운 백신인 2가는 우한과 오미크론 균주의 조합입니다. 따라서 4개월 이상 최신 백신 접종을 받은 일반 대중, 의료진 및 위험군을 위한 부스터샷으로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피부과연구소에 코로나19예방접종 일정은 4월 1일, 3일, 4일, 5일, 7일, 8일, 10일,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입니다. (변경이 발표될 때까지)    

-Bangkok Mass Transit Authority(BMTA)는 Krung Thai Bank와 협력하여 통근자들에게 도시의 공공 버스 네트워크를 무제한으로 탑승하고 방콕의 레드 라인 통근 열차 서비스를 50회 탑승할 수 있는 월간 승차권인 “Transit Pass Red Line BKK x BMTA"라는 월정기권을 출시했습니다.

-국세청은 앞으로 교육, 스포츠, 사회 발전에 대한 기부가 e-donation을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에만 2배의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Forbes가 발표한 2023년 세계 부자 순위에 태국의 3명이 세계 최고 부자로 선정되었습니다. 태국 최대 식품 및 농업 대기업 Charoen Pokphand(CP) 그룹의 Dhanin Chearavanont 수석 회장은 2023년 순자산 149억 달러로 Forbes에서 세계 116위 부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다른 두 명의 태국 억만장자는 추정 자산 148억 달러로 118위인 알코올 및 부동산 재벌 Charoen Sirivadhanabhakdi와 추정 자산 123억 달러로 141위인 에너지 재벌 Sarath Ratanavadi입니다.

-중국의 노동절 연휴 기간(4월 29일∼5월 3일) 중국 본토 거주자들의 출국 목적지로 서울이 4위에 자리했다고 중국중앙인민라디오방송 인터넷판인 양광망이 전했습니다. 양광망은 중국의 대표적 여행사인 씨트립 산하 시장 조사 플랫폼인 'FlightAi'가 지난 14일까지의 예약 상황을 집계한 통계를 근거로 노동절 연휴 기간 중국 본토 밖으로 가는 여행객의 목적지 '톱 10'을 공개했습니다. 여기서 서울은 홍콩, 방콕, 싱가포르에 이어 4위에 자리했습니다.